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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이코조, heycoso!

왼쪽으로 스위스, 오른쪽으로는 독일 마을을 내려다 보며 산등성이를 따라 걷는 특별한 하이킹 Lagern ★★★★☆ · 산봉우리 · 8112 Otelfingen www.google.com 소요시간: 레겐스베르그 -> Lagern 정상 1시간, Lagern 정상 -> 바덴 2.5 시간/ 하이킹 중급자 이상 쥬라 (Jura, 유라) 산맥은 스위스의 북서-북동을 잇는 길다란 산맥으로, 알프스와는 다른 느낌으로 스위스 산의 매력을 느낄 수 있다. 아무래도 스위스를 대표하는 이미지는 알프스 이다보니, 이 지역에서 하이킹을 하다보면 관광객보다는 현지인들을 더 자주 마주치게 된다. 알프스 산의 웅장함을 따라갈 수는 없지만, 특유의 석회암 절벽과 숲, 야생화, 그리고 매력적인 언덕을 배경으로 관광객에 치이지 않고 하이킹..

두어달 전에 마트에서 충동적으로 전동 칫솔을 샀다 세일에 약한 소비자 평소 전동 칫솔을 사야겠다고 계획한 적은 없지만, 전동 칫솔이 있으면 양치가 더 쉬워지지 않을까 하는 막연한 인상만 가지고 있었다. 드라마에 의한 잘못된 환상이었다 그러던 중에 오랄비 전동칫솔 1+1 (!) 이 세일 매대에 놓여져 있는 것을 발견하고는 엉겹결에 사버렸다. 두달 정도 사용하고 보니 엉겹결에 산 것 치고 나는 운이 좋게도 나한테 맞는 모델을 잘 산 것 같다는 결론을 내렸다. 나중에 알고 보니 오랄비 에는 정말 다양한 전동 칫솔 모델이 있고, 모델에 따라 핸드폰 앱이랑 연결 되기도 하고, 치아 미백이나 혀 클리닝 기능이 있기도 하고 다양했다. 자세한 모델 별 비교는 오랄비 홈페이지에: 오랄-비 프로페셔널 케어 오랄비 30..

이탈리아에 일리 커피만 있는건 아니다! 부드러운 에스프레소를 만들 수 있는 PELLINI TOP 그라운드 커피 이탈리아인들의 커피 사랑과 커피 부심은 알아줘야 한다. 내가 모카 모트로 커피를 내리는 것을 알게된 이탈리아 친구가 이탈리아의 커피 맛을 보여준다면 사다 준 커피 PELLINI TOP. 옆면을 보니 모카포트 아이콘이 귀엽게 그려져 있다. 이탈리아어를 몰라도 그 목적을 누구나 확실히 알 수 있겠다 :) 그 반대 면에 설명을 보니, 간단한 설명이 영어 포함 7가지 언어로 설명 되어 있다 - 흔치 않은 일이다! 100 프로 아라비카 커피빈, 진공 포장, 250G, 이탈리아산. 이정도. 바닥면을 보니 유통기한이 2021년 10월 까지 이다. 진공 포장의 힘이란! 하지만 모든 커피가 그러하듯 일단 오픈한..

스위스 마트에서 내가 가장 좋아하는 소프트치즈를 꼽으라면 주저없이 천사치즈라고 말할수 있다! (알고보면 프랑스 치즈다) 마트 치즈 진열대를 가 보면 이 치즈는 나 뿐만이 아니라 많은 사람들에게 사랑받고 있는듯 하다- 다양한 크기의 치즈가 가장 넓은 영역의 진열대를 차지하고 있다! 먹어보면 이해가 간다. 거의 매일 아침으로 먹고 있는 이 치즈. 겉에 종이 박스를 열면 비닐로 소중하게 잘 싸여 있다. 치즈의 겉면은 발효과정에서 생긴 것으로 추정되는 0.5-1 미리미터 정도의 보숭보숭한 층으로 쌓여 있는데 보통 이 부분까지 다 먹는다. 단면이 영롱하다. 크리미한 맛, 우유맛이 매우 진하고, 특유의 치즈향도 꽤 강하게 나지만 이게 오히려 치즈 맛을 더 높여 준다. 처음 먹고 반해서 주변 사람들에게 추천해 줬는데..

맘 가는 대로 만들었는데 대박난 레시피 :) 뇨끼는 이탈리아 파스타 중 하나로 감자가 들어가 비교적 쫀득한 식감과 동글동글한 모양이 특징이다. (뇨끼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여기: https://namu.wiki/w/%EB%87%A8%ED%82%A4 ) 재료: 뇨끼, 생크림, 베이컨 (없어도 되겠다), 시금치, 소프트치즈, 후추/허브 있는대로. 마트에서 호박이 들어간 뇨끼를 사서 손 가는대로 만들었는데, 첫입 먹는 순간, 이걸 내가 만들었다고? 하는 맛이었다 입맛이 까다로운 편은 아니다 . 먼저 팬에 올리브유를 넉넉히 두르고 베이컨을 충분히 볶는다. 베이컨이 노릇해질 정도로 익은 후 생크림을 붓는다 - 양은 크게 중요하지 않은 것 같다 (팬 전체가 자작해질정도). 나는 생크림 처분 목표가 있었기 때문에 통..

취리히 근처에서 3월에 하이킹 하기, Lagern 856m Lagern ★★★★☆ · 산봉우리 · 8112 Otelfingen www.google.com 소요시간: 레겐스베르그 -> Lagern 정상 1시간, Lagern 정상 -> Boppelsen 1.5 시간 (쉬는 시간 포함) 레겐스베르그를 둘러본 후 마을 입구에서 언덕 쪽으로 직진하다 보니 낯익은 하이킹 안내판이 보인다. 일전에 편평한 산등성이를 따라 하이킹 할수 있다고 들었던 낯익은 산 이름 Lagern 이 레스토랑 표시와 함께 적혀 있어, 주저 없이 목적지로 선택했다. 걷다가 뒤를 돌아 보니, 저 멀리 동화마을이 또 내 시선을 붙잡는다 :) 스위스는 나라 전체에 걸쳐 이런 하이킹 일정표가 감탄스러울 정도로 잘 되어 있다. 덕분에 새로운 곳에 가..

까르보나라의 발상지인 로마에서 까르보나라를 만들때 크림이나 우유를 넣지 않고 계란 노른자를 넣는 다는 것은 이제 많이 알려진 듯 하다. 이 오리지널 로마식 까르보나라는 크림베이스 보다 훨씬 깔끔하고 담백한 매력이 있다. 오리지널 레시피를 참고하여 내 냉장고에 있는 재료로 변형하여 15분만에 까르보나라를 만들었다. 기본 재료: 베이컨, 스파게티 면, 치즈, 계란 1개, 소금, 후추, 올리브유 통후추가 없어서 통후추+허브가 믹스 되어있는 제품을 사용했는데, 실수였다. 까르보나라에서 은은히 나는 허브향이 거슬렸다. 스파게티면은 내가 가장 좋아하는 No5 굵기를 사용했고, 10분 삶으면 알단테로 조리된다. 스파게티는 종류 불문하고 소금의 양과 면의 익힘 정도가 맛을 크게 좌우하는 것 같다. 먼저, 15분 안에 ..

스위스 여행 중 진정한 마음의 평화를 누리고 싶다면 여기, 레겐스베르그 취리히에서 30분 거리에 있는 보석같은 마을을 찾았다. 레겐스베르그 (Regensberg) 라는 아주 작은 마을인데 중세시대의 흔적들이 곳곳에 남아있는 아기자기한 곳이다. 가는법: 중앙역 (Zurich HB) 에서 Regensberg, Dorf 행 티켓을 사서 (편도로 4.4 프랑 2시간 유효한 티켓을 살수 있고, 8.8프랑이면 1일권 구매 가능하기 때문에 나는 1일권을 샀다), 기차 (S반)로 Dielsdorf 까지 간 후 593번 버스로 갈아탄 뒤 Regensberg, Dorf 에서 내린다 (SBB 앱에서 시키는대로 간다) Dorf에 내려서 2-3분 정도 걸으면 마을 입구가 보인다. 여기서 앞으로 조금 더 걸어가면 벽에 오래돼보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