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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록여행 (8)
헤이코조, heycoso!

눈덮인 알프스 산을 배경으로 포도밭과 선인장을 볼수 있는 특별한 도시, 시옹 Gare de Sion ★★★★☆ · 정류장 · Place de la Gare 1 www.google.com 시옹은 스위스의 와인 생산지로 유명한 칸톤 발리스 (Valais) 에 있는 작은 도시이다. 이 지역은 스위스의 다른 지역에 비해 연간 강수량이 절반 정도밖에 되지 않고 해가 강해 와인을 만들기 위한 포도를 기르기에 적합한 기후이다. 따라서 시옹에 가면 드넓은 포도밭을 볼 수 있고, 와이너리도 곳곳에 있어 스위스 밖에서는 경험하기 힘든 '스위스 와인' (생산량의 95%가 스위스 내에서 소비된다고 한다)을 경험하기에 좋은 도시인 것 같다. 또한 이 건조한 기후 덕에 스위스에서는 드물게 야생에서 자라는 선인장을 볼수 있다. ..

알레치 빙하의 웅장함을 사진에 담는 건 불가능했다. 알레치 빙하 ★★★★★ · 빙하 · 스위스 www.google.com 알레치 빙하를 옆에 두고 걸었던 이번 하이킹은, 기억하건대 내 인생에서 가장 길었던 하이킹이었다. 물론 더 짧은 다른 코스도 많이 있다. 내가 갔던 코스는 Bettmeralp 에서 시작해 Eggishorn 을 거쳐 Fiescheralp 까지 걷는, 장장 19.3 km 에 달하는 코스 였고, 중간에 레스토랑에서 맥주 한잔 마시고 점심먹고 쉬는 시간 포함하여 7 시간 정도 걸렸다. 가는 길은, Betten Talstation 역 까지 기차로 이동 후 곤돌라를 타고 Bettmeralp 마을에 도착했다. 위에 그려진 경로를 따라 하이킹을 마치고 Fiescheralp 에서 곤돌라를 타고 Fi..

알프스산과 호수가 너무나도 완벽하게 어우러진 호수 칸더슈테크는 인터라켄 약간 아랫쪽에 위치한 Bernese Oberland 지역의 작은 마을이다. 외시넨 호수 (Oeschinensee, 외시넨제)로 가려면 먼저 기차를 타고 칸더슈테크 까지 이동한다. Kandersteg 3718 스위스 www.google.com 칸더슈테크 기차역에서 내린 후, 곤돌라 승차장으로 간다. 곤돌라 승차장 위치는 여기: Gondelbahn Kandersteg Oeschinensee ★★★★☆ · 곤돌라 리프트 승강장 · Oeschistrasse 50 www.google.com 곤돌라 가격은 스위스패스 소지 시 50% 할인되어 왕복 15 프랑 이었다. 2019 년 10월 셋째주 기준. 주의해야 할 점은 운행기간인데, 우리가 갔던 ..

Lagern 산등성이 하이킹 끝에 나타난 선물같은 도시! 바덴 스위스 www.google.com 하이킹을 마치고 조금 더 걸어 내려오니 저기, 바덴이 보인다! 우와, 근처에 살면서 왜 한번도 와볼 생각을 안했을까 싶을 정도로 멋진 뷰 였다. 내가 걸어온 유라 산자락 바위와 바로 이어지는 것도 신기했다. 내려 가는 길 옆으로 역시나 잘 가꿔진 정원과 주택들이 늘어서있다. 본격적으로 도시에 들어섰을때 가장 먼저 눈에 띈 것은 바로 이 다리다. 13세기에 강 양쪽에 있는 두 은행을 잇기 위해 처음 건설된 목조다리라고 한다. 이후 홍수 등에 의해 최소 다섯 번 이상 재건 되어 현재 버전은 1809년에 건립되었단다. 다리 내부는 매우 심플한데, 양쪽 창문으로 보이는 뷰가 예쁘다. 왼쪽으로는 차들이 다니는 더 큰 ..

왼쪽으로 스위스, 오른쪽으로는 독일 마을을 내려다 보며 산등성이를 따라 걷는 특별한 하이킹 Lagern ★★★★☆ · 산봉우리 · 8112 Otelfingen www.google.com 소요시간: 레겐스베르그 -> Lagern 정상 1시간, Lagern 정상 -> 바덴 2.5 시간/ 하이킹 중급자 이상 쥬라 (Jura, 유라) 산맥은 스위스의 북서-북동을 잇는 길다란 산맥으로, 알프스와는 다른 느낌으로 스위스 산의 매력을 느낄 수 있다. 아무래도 스위스를 대표하는 이미지는 알프스 이다보니, 이 지역에서 하이킹을 하다보면 관광객보다는 현지인들을 더 자주 마주치게 된다. 알프스 산의 웅장함을 따라갈 수는 없지만, 특유의 석회암 절벽과 숲, 야생화, 그리고 매력적인 언덕을 배경으로 관광객에 치이지 않고 하이킹..

스위스 마트에서 내가 가장 좋아하는 소프트치즈를 꼽으라면 주저없이 천사치즈라고 말할수 있다! (알고보면 프랑스 치즈다) 마트 치즈 진열대를 가 보면 이 치즈는 나 뿐만이 아니라 많은 사람들에게 사랑받고 있는듯 하다- 다양한 크기의 치즈가 가장 넓은 영역의 진열대를 차지하고 있다! 먹어보면 이해가 간다. 거의 매일 아침으로 먹고 있는 이 치즈. 겉에 종이 박스를 열면 비닐로 소중하게 잘 싸여 있다. 치즈의 겉면은 발효과정에서 생긴 것으로 추정되는 0.5-1 미리미터 정도의 보숭보숭한 층으로 쌓여 있는데 보통 이 부분까지 다 먹는다. 단면이 영롱하다. 크리미한 맛, 우유맛이 매우 진하고, 특유의 치즈향도 꽤 강하게 나지만 이게 오히려 치즈 맛을 더 높여 준다. 처음 먹고 반해서 주변 사람들에게 추천해 줬는데..

취리히 근처에서 3월에 하이킹 하기, Lagern 856m Lagern ★★★★☆ · 산봉우리 · 8112 Otelfingen www.google.com 소요시간: 레겐스베르그 -> Lagern 정상 1시간, Lagern 정상 -> Boppelsen 1.5 시간 (쉬는 시간 포함) 레겐스베르그를 둘러본 후 마을 입구에서 언덕 쪽으로 직진하다 보니 낯익은 하이킹 안내판이 보인다. 일전에 편평한 산등성이를 따라 하이킹 할수 있다고 들었던 낯익은 산 이름 Lagern 이 레스토랑 표시와 함께 적혀 있어, 주저 없이 목적지로 선택했다. 걷다가 뒤를 돌아 보니, 저 멀리 동화마을이 또 내 시선을 붙잡는다 :) 스위스는 나라 전체에 걸쳐 이런 하이킹 일정표가 감탄스러울 정도로 잘 되어 있다. 덕분에 새로운 곳에 가..

스위스 여행 중 진정한 마음의 평화를 누리고 싶다면 여기, 레겐스베르그 취리히에서 30분 거리에 있는 보석같은 마을을 찾았다. 레겐스베르그 (Regensberg) 라는 아주 작은 마을인데 중세시대의 흔적들이 곳곳에 남아있는 아기자기한 곳이다. 가는법: 중앙역 (Zurich HB) 에서 Regensberg, Dorf 행 티켓을 사서 (편도로 4.4 프랑 2시간 유효한 티켓을 살수 있고, 8.8프랑이면 1일권 구매 가능하기 때문에 나는 1일권을 샀다), 기차 (S반)로 Dielsdorf 까지 간 후 593번 버스로 갈아탄 뒤 Regensberg, Dorf 에서 내린다 (SBB 앱에서 시키는대로 간다) Dorf에 내려서 2-3분 정도 걸으면 마을 입구가 보인다. 여기서 앞으로 조금 더 걸어가면 벽에 오래돼보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