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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록스위스 여행 (5)
헤이코조, heycoso!

눈덮인 알프스 산을 배경으로 포도밭과 선인장을 볼수 있는 특별한 도시, 시옹 Gare de Sion ★★★★☆ · 정류장 · Place de la Gare 1 www.google.com 시옹은 스위스의 와인 생산지로 유명한 칸톤 발리스 (Valais) 에 있는 작은 도시이다. 이 지역은 스위스의 다른 지역에 비해 연간 강수량이 절반 정도밖에 되지 않고 해가 강해 와인을 만들기 위한 포도를 기르기에 적합한 기후이다. 따라서 시옹에 가면 드넓은 포도밭을 볼 수 있고, 와이너리도 곳곳에 있어 스위스 밖에서는 경험하기 힘든 '스위스 와인' (생산량의 95%가 스위스 내에서 소비된다고 한다)을 경험하기에 좋은 도시인 것 같다. 또한 이 건조한 기후 덕에 스위스에서는 드물게 야생에서 자라는 선인장을 볼수 있다. ..

알레치 빙하의 웅장함을 사진에 담는 건 불가능했다. 알레치 빙하 ★★★★★ · 빙하 · 스위스 www.google.com 알레치 빙하를 옆에 두고 걸었던 이번 하이킹은, 기억하건대 내 인생에서 가장 길었던 하이킹이었다. 물론 더 짧은 다른 코스도 많이 있다. 내가 갔던 코스는 Bettmeralp 에서 시작해 Eggishorn 을 거쳐 Fiescheralp 까지 걷는, 장장 19.3 km 에 달하는 코스 였고, 중간에 레스토랑에서 맥주 한잔 마시고 점심먹고 쉬는 시간 포함하여 7 시간 정도 걸렸다. 가는 길은, Betten Talstation 역 까지 기차로 이동 후 곤돌라를 타고 Bettmeralp 마을에 도착했다. 위에 그려진 경로를 따라 하이킹을 마치고 Fiescheralp 에서 곤돌라를 타고 Fi..

Lagern 산등성이 하이킹 끝에 나타난 선물같은 도시! 바덴 스위스 www.google.com 하이킹을 마치고 조금 더 걸어 내려오니 저기, 바덴이 보인다! 우와, 근처에 살면서 왜 한번도 와볼 생각을 안했을까 싶을 정도로 멋진 뷰 였다. 내가 걸어온 유라 산자락 바위와 바로 이어지는 것도 신기했다. 내려 가는 길 옆으로 역시나 잘 가꿔진 정원과 주택들이 늘어서있다. 본격적으로 도시에 들어섰을때 가장 먼저 눈에 띈 것은 바로 이 다리다. 13세기에 강 양쪽에 있는 두 은행을 잇기 위해 처음 건설된 목조다리라고 한다. 이후 홍수 등에 의해 최소 다섯 번 이상 재건 되어 현재 버전은 1809년에 건립되었단다. 다리 내부는 매우 심플한데, 양쪽 창문으로 보이는 뷰가 예쁘다. 왼쪽으로는 차들이 다니는 더 큰 ..

스위스 마트에서 내가 가장 좋아하는 소프트치즈를 꼽으라면 주저없이 천사치즈라고 말할수 있다! (알고보면 프랑스 치즈다) 마트 치즈 진열대를 가 보면 이 치즈는 나 뿐만이 아니라 많은 사람들에게 사랑받고 있는듯 하다- 다양한 크기의 치즈가 가장 넓은 영역의 진열대를 차지하고 있다! 먹어보면 이해가 간다. 거의 매일 아침으로 먹고 있는 이 치즈. 겉에 종이 박스를 열면 비닐로 소중하게 잘 싸여 있다. 치즈의 겉면은 발효과정에서 생긴 것으로 추정되는 0.5-1 미리미터 정도의 보숭보숭한 층으로 쌓여 있는데 보통 이 부분까지 다 먹는다. 단면이 영롱하다. 크리미한 맛, 우유맛이 매우 진하고, 특유의 치즈향도 꽤 강하게 나지만 이게 오히려 치즈 맛을 더 높여 준다. 처음 먹고 반해서 주변 사람들에게 추천해 줬는데..

스위스 여행 중 진정한 마음의 평화를 누리고 싶다면 여기, 레겐스베르그 취리히에서 30분 거리에 있는 보석같은 마을을 찾았다. 레겐스베르그 (Regensberg) 라는 아주 작은 마을인데 중세시대의 흔적들이 곳곳에 남아있는 아기자기한 곳이다. 가는법: 중앙역 (Zurich HB) 에서 Regensberg, Dorf 행 티켓을 사서 (편도로 4.4 프랑 2시간 유효한 티켓을 살수 있고, 8.8프랑이면 1일권 구매 가능하기 때문에 나는 1일권을 샀다), 기차 (S반)로 Dielsdorf 까지 간 후 593번 버스로 갈아탄 뒤 Regensberg, Dorf 에서 내린다 (SBB 앱에서 시키는대로 간다) Dorf에 내려서 2-3분 정도 걸으면 마을 입구가 보인다. 여기서 앞으로 조금 더 걸어가면 벽에 오래돼보이..